삼두근의 대표적인 운동인 라잉 트라이셉스 익세텐션!

운동 과정에서 바벨을 머리 쪽으로 내리는 것을 빗대어서 스컬 크러셔(Skull Crusher)라는 무서운 별명으로 유명하다

삼두의 외측두, 자두, 내측두를 고루 발달시키므로 삼두를 전체적으로 키우기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이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팔꿈지의 역할이다

무게를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올릴 경우 힘을 주면서 자연스레 팔꿈치가 벌어지게 된다

팜꿈치가 벌어지면 최대가동범위가 줄어 효과적인 운동이 불가하기 때문에 팔꿈치의 위치를 신경쓰면서 운동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적당한 무게로 이마로 바벨이 떨어지게 만드는 것이 적당하다

하지만 어느정도 운동을 한 사람들은 바벨을 머리 뒤로 넘겨 정수리까지 내렸다가 올리는 방법으로 하면

좀 더 효과적인 삼두 운동을 할 수 있다

 

 

 

 

 

영상이 두개인데, 위에는 이마쪽으로 떨어지는 것, 아래것은 정수리쪽으로 바벨을 내리는 것이다

우선 충분히 위의 방식으로 근육량과 자세를 익힌 후에 아래의 방식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쪼랩의 운동일지

 

벤치 프레스

10,10,10,10,10

덤벨 프레스

10,10,10,10,10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10,10,10,10,10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

10,10,10,10,10

벤치 프레스 (스미스 머신)

30,35,40,45,50

케이블 크로스 오버

10,10,10,10,10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10,10,10,10,10

트라이셉스 프레스 다운 케이블

25,25,25,25,20

딥스

0,0,0,0,0

오버 헤드 익스텐션

4,4,4,4,4

요즘 어깨깡패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시기이다!

어깨 넓은 남자가 환영받는 시기인 만큼 어깨 운동이 중요할 것 같다

근데.. 어깨라는 근육은 다리나 가슴, 등과 같이 큰 근육들에 비해 성장이 더디다고 알고 있다

그렇기에 변화를 못느끼고 쉽게 포기할 수도 있지만 인내를 갖고 진행한다면

멋진 어깨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어깨 운동인 밀리터리 프레스를 알아보고자 한다!!

보통 바벨을 사용하면 밀리터리 프레스, 덤벨을 이용하면 숄더 프레스라는 이름이 붙는다

물론 덤벨로 운동을 하는게 근육의 가동범위(?)가 넓어서 더 좋다고 한다.

하지만 초급자는 스미스 머신을 이용하여 밀리터리 프레스를 진행하는게 가장 좋고,

좀 더 숙달이 되면 바벨 그리고 마지막에 덤벨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동영상을 하나 보고 가자면!

 

 

 

숙련된 사람들은 바벨을 가슴까지 내렸다가 올리는 식의 운동을 하기도 하지만

우선 초급자들은 90도의 각도를 지켜주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일 것이다

 

 

 

 

덤벨 숄더 프레스 관련 동영상도 하나 첨부해보았다!

이 영상에서 보면 이 사람도 운동을 오래한 사람일테지만 좌우가 균형이 잘 안맞는 걸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좌우 대칭이 맞지 않기 때문에 훈련되기 전까지는

프리웨이트보다는 기구 운동이 더 적합하다고 한다

프리 웨이트는 좌우 불균형을 더 심하게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오늘도 쪼랩의 운동 일지..!

 

스쿼트

10,12.5,15,17.5,17.5

레그 프레스

110,103,95,88,80

레그 익스텐션

10,10,10,10,15

레그컬

40,45,50,55,60

이너타이

40,45,50,55,60

밀리터리 프레스 (프리 / 머신)

20,25,25,30,35

아놀드 프레스

6,6,6,6,6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6,6,6,6,6

벤트 오버 레터럴 레이즈

6,6,6,6,6

 

 

★I don't wanna be the one who stands in your way..! (31')

  네 앞길을 가로막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주로 인터넷을 하거나 그럴 때 미드를 그냥 틀어놓고 듣고 있는데, 문득 딱 꽂힌 한 문장이었다

한국 드라마에도 자주 나오는 대사인 것 같기도 하고..ㅎ

네 길에 서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표현이 재밌기도 하고...!!

 

그리고 보다보니 좋은 표현들이 있어서 정리해봤다

 

☆They're putting me on an earlier launch

  그들이 더 이른 발사에 날 놓기로 했어

 = 출발 날짜를 좀 더 빠르게 하기로 했어!

 

- They're putting me on an earlier business trip

- Gentleman is putting me on the spot

  그 신사는 날 곤란하게 했다

- He put me on to the news

  그가 그 소식을 내게 살짝 알렸다

- All right you liar. You're putting me on again!

  집어치워! 거짓말쟁이! 누가 속을 줄 아니?!

- You are putting dots on me

  넌 날 지루하게 하고 있어

 

 

A week from Friday 다음 주 금요일

 

No one can say that's not a good reason

 = everyone can say that's a good reason

 

Although my dad's gonna go a little nutso over losing his deposits

하지만 우리 아빠가 예치금을 잃는거에 대해서 좀 화가 날꺼야..!!

*Nutso 미치광이, 기인

*Over (at here it means "about")

 

There's no way he's gonna let us postpone this wedding

그가 우리 결혼식을 미루게 허락해줄 방법이 없어..!

 

- There's no way I can do that

  절대로 그렇게는 못합니다

- There's no way to verify that the painting is authentic

  그 그림이 진짜라는 걸 확인할 방법이 없다

- There's no way to untangle that

  절대 저것을 풀 길이 없다

- There was no way he can get her out of trouble

  그는 그녀를 곤경에서 구할 수 있는 길은 없었다

- There's no way that I would know the recent events

  내가 최근의 일을 알 턱이 없다

- There's no way to verify whether his claim true

  그의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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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운동을 못갔다... 하아...

일요일이지만 운동을 열심히하기 위해서 헬스장을 방문했다!!

오늘은 등, 이두 하는 날!!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운동 중 하나인 데드리프트 (Dead lift)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데드리프트는 졸라 힘들어서 죽다의 Dead라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여기서 Dead는 영점이란 뜻으로

영점에서부터 들어올리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근육 발달의 측며에서 가장 빠른 시간안에 총 근육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필요하면서 중요한 운동이다.

등, 다리, 팔 등 많은 부분의 근육을 발달시키는데 용이한 운동이다

 

여러가지 방법의 데드리프트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하는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를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슴을 펴고, 운동을 하면서 허리는 항상 곧게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바벨을 너무 넓게 잡게되면 쓸데없이 팔이 쉽게 피로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데드리프트를 할때 등보다 전완근이 빨리 피로해져서 운동을 하는데 힘든 부분이 있다

등 운동, 이두 운동을 할땐 전완근의 개입이 크기 때문에 전완근 운동이 별도로 필요하다

그래서 데드리프트 중량을 늘리기 위해서, 등 운동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전완근 운동!

 

 

전에 전완근 운동을 찾아봤을때 전완근은 높은 중량으로 강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여기선 부상을 피하게 위해서 낮은 중량을 권하는 것을 보고.. 역시 적당함이 중요하구나...를 깨달았다

 

 

오늘도 쪼랩의 운동

 

데드리프트

10,15,17.5,17.5,17.5 (원판)

벤트 오브 로우

5,5,7.5,7.5,7.5 (원판)

원암 덤벨로우

10,10,10,10,10

렛풀 다운

25,25,25,25,25

바벨컬 (단두) - 넓은 그립

15,15,15,15,15

덤벨컬 (단두)

6,6,6,6,6

바벨컬 (장두)- 좁은 그립

10,15,15,15,15

리버스 바벨컬

10,10,10,10,110

전완근

6,6,6,6,6//10,10,10,10,10

요즘 내가 가장 키우고 싶은 그뉵...!! 가슴 그뉵!!!!

근데 더럽게 안큰다... 물론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ㅠㅠ

 

많은 설문조사에서 남자의 신체부위 중에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가슴과 팔이라고 많은 여성들이 말했다

그리고 사실 가장 매력적인 부분 중에 하나가 와이셔츠를 입었을때

두드러지는 가슴근육..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다...

 

아무튼 그런 가슴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운동!

벤.치.프.레.스!!!

 

 

 

개인적으로 가장 잘 설명해 놓은 영상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고 중량의 경우 아놀드홍처럼 가슴에 닿을때까지 내리는게 힘든 경우가 있는데

깔짝깔짝만해도 효과는 있다고는 한다

 

하지만 항상 중요한 것은 적당한 무게와 정확한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는거 같다

 

하지만 모든 영상이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일치하지 않는 것 같다

벤치프레스에서 팔을 쭉 피는 것은 팔꿈치 관절에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이 영상에서는 팔을 쭉 펴라고 말을 해서 혼란이 오긴 한다

 

오늘도 쪼랩의 운동 일지...!

 

벤치 프레스

10,10,10,10,10 (원판)

덤벨 프레스

10,10,10,10,10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10,10,10,10,10 (원판)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

10,10,10,10,10,//
10,10,10,10,10

케이블 크로스 오버

10,10,10,10,15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10,10,10,10,10

트라이셉스 프레스 다운 케이블

25,25,25,25,25

딥스

0,0,0,0,0

오버 헤드 익스텐션

8,8,88,8

 

 

 

인터넷에 이 영화를 검색해보면

가족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연인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라고 포스팅해놓은 블로그가 많았다.

그리고 재난 상황에서 가족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영화라고 알고 있었기에

큰 눈사태를 만나 그 재난 속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어림 짐작했다..

하지만 정말 사소한 재난 속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한

부부 사이의 갈등이 눈사태처럼 커지는 내용이었다.

내 예상과는 완전 반대의 내용이였던 것이다.

 

아무튼 이 영화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비겁한 애비, 하지만 누가 그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영화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것 같다.

결혼,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부부의 스토리만 집중한다면,

극단적인 상황에서 남자의 비겁한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겠지만

나이 차이가 많은 한 커플의 모습에서도

나이 차이가 가져오는 소통의 어려움일까

어린 애의 생각없는 말에 집착하는 늙은 사람의 모습이랄까...

그리고 굉장히 후리한 한 여자의 새로운 결혼 패러다임

 

정말 주인공인 남편과 어린 여자의 말을 가만히 듣다보면

진짜 답답해 디질것 같다.

어린건 그래.. 어리니까 그럴 수 있지

하지만 그 남편의 모습은 본인이 모든 잘못을 저질러놓고

스스로 피해자라며 쳐 우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론 불쌍한 느낌도 들었지만,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홀로 여행온 여자의 대사가 기가 막힌다...

"남편, 남자친구랑 합의 본거에요?!"

"그런 거 없어요

각자 관계에 대해 책임만 진다면

아무 문제 없거든요"

"질투 나지 않아요?"

"딴 여자랑 좋은 시간 보낸다는데

말릴 필요 없잖아요?"

"남편이 딴 여자랑 있어도 행복하다고요? 진심이에요?"

"남편이 행복하다면야"

"어느 정도는 이해하겠어요...

아직 젊고 예쁘니까..

그래도 버려지거나

혼자 될까 두렵지 않아요?"

"버림받는건 좋은 일은 아니지만

내 삶에는 남편이나 애들 말고도

소중한 사람들이 많아요

누군가의 엄마나 아내라는 것에서만

내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순 없잖아요"

"그렇다고 쳐도...

그게 실제 가능할까요?

아무도 상처받지 않으면서?

아이들은 괜찮을까요?"

"부모로서의 의무는 다 하고 있어요

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죠

애들도 만족한다고 확신하고...

나도 만족하고, 이게 중요하죠

그게 부모로서의 최선 아닌가요?"

"오해하지 말고 들어요

그래도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인생을 함께 보내고

결혼해서 아이를 갖는 게

프랑스에 있는 호텔에서

이탈리아 종마랑 뒹구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왜 선택해야 하죠?

둘 다 할 수 있는데,

결혼도 연애도 다 하고 있는데"

 

난 사실 이 여자의 가치관을 어느정도는 이해한다.

우리 엄마를 보면서

우리 남매의 엄마, 우리 아빠의 아내가 아닌

엄마 스스로의 인생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

그래서

"누군가의 엄마나 아내라는 것에서만

내 존재를 찾을 수는 없잖아요"

이 대사에 너무나도 공감이 갔다.

 

그리고 한편으로 둘 다 선택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그 모든 선택을 하는 것이 잘못된 일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건 단지 인간이 만들어놓은 규범에 벗어난 것일뿐

잘못되었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내 생각이 어느정도 반영되는 이 대화...

나에게는 어떤 장면보다도 인상깊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있을때

아빠들이 초인적인 힘 혹은 스피드로 아이들을 구해내는 짤들을 보았다.

그것을 보고 '역시 아버지는 위대하다'라는 생각했다.

하지만 혼자서만 도망친 이 아버지를 누가 욕할 수 있을까?

 

친가, 외가를 따져보면 대부분 가정들이 외가와 더 가까이 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자식들은 엄마와 더 가까운 관계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재밌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아이는 엄마의 뱃속에서 자라서 나오게 된다

이는 나의 엄마, 나의 자식 이라는 부분이 확실한 것이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이 아이가 내 아이인지 100% 확신은 힘들 수가 있다.

또한 아이의 입장에서도 이 남자가 내 아빠인지 100% 확신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외가와 더 가까이 지내며,

엄마와 더 가까운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한다.

 

어쩌면 이 영화의 주인공인 토마스 역시 마찬가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바람도 폈었고, 내가 나쁜 새끼였다면 고백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

스스로도 아이들이 100% 자신의 아이들이라는 확신은 하지 못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런 불확신 속에서 아이들의 안위보다

스스로의 안위를 찾기위해 혼자 도망간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이는 잘못된 선택이였고,

비난받아 마땅하다고는 생각한다.

나는 혼자 살바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죽음을 택할 것 같다

그게 내가 추구하는 가치이기 때문에

 

2시간의 런닝타임동안

제법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한번쯤 본다면 새로운 생각을 하게될수 있는 기회가 될 것같다.

 

이 영화에 대한 내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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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보면 소위 일베충이라 불리는 보수성향의 일간베스트, 그리고 씹선비라 불리는 진보성향의 오늘의 유머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서로 물고 뜯고 난리를 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특히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고 나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조롱들로 그러한 싸움들은 심화되었던 것 같다.

 

난 정치라는 것에 그닥 관심이 없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세한 부분들은 잘 모르지만 인터넷에서 노무현 혹은 박근혜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두 진영에서 서로 도끼눈을 뜨고 서로 물고 뜯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내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인터넷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통령이라는 설문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1등을 한 것을 봤고, 이 역시 인터넷 댓글 전쟁의 시발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나 댓글창은 전쟁터가 되었다.

 

그런데 박근혜를 까는 사람도, 노무현을 까는 사람도 그닥 논리적이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으론 90%정도의 사람은 어떤 일에 대한 진의를 알지도 못한채 군중심리로 인하여 무작정 욕하고 본다고 생각을 한다.

 

요즘은 Facebook이나 Twiter를 통해 정치적 이슈를 접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들은 그것의 진위와 상관없이 그것을 진실이양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해서 선동당한다.

 

사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그의 정치가 맘에 들지 않았던 사람들은 쥐박이라고 쥐의 얼굴을 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그리고 조롱하였다. 그리고 일베쪽에선 노무현 대통령을 코알라로 표현하면서 조롱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두 반응은 제법 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쥐박이라고 조롱하던 사람들은 노무현을 노알라(그들이 표현하는 방식을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이런 표현이었던 것 같다)로 표현하자 크게 분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박근혜는 닭그네로 조롱당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여론은 그냥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물론 일베에서의 노무현에대한 조롱이 도를 넘어서는 부분들이 있고,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명박과 박근혜에 대한 조롱 또한 멈추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난 둘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다르지 않다고 생가한다.

 

사실 노무현이란 사람은 대통령의 자리에 있는 동안 그 어떤 대통령보다도 욕을 많이 먹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탄핵 논의까지 있었으니까 말 다한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이토록 젊은이들의 사람을 받게 된것은 아마도 고인이 되신 이후인 것 같다. 그 이유를 난 잘 모르겠다... 심하게 표현하면 거의 신격화 되고, 영웅처럼 받들여지는 것 같다. 뭐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야 난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노무현을 공격하는 것은 거의 신성모독처럼 받아들여지고, 이명박이나 박근혜를 공격하는 것은 당연시 여기는 부분이 난 단지 맘에 들지 않는 것이다.

 

난 대통령이란 인물은 재직당시보다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 더 제대로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잘한 것 보다 잘못한 부분들이 더 두드러져 칭찬을 받기 어려운 자리인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내 생각엔 모든 대통령들은 잘한 점도 있고, 못한 점들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조금씩 그 퍼센티지가 다른 것 뿐인 것 같다. 하지만 노무현은 잘한 부분만이 표현되고, 다른 대통령들은 못한 부분만을 표현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러다보니 난 무작정 노무현을 감싸는 사람들도 그닥 좋아하지 않고, 무작정 노무현을 까는 사람 또한 좋아하지 않는다. 두 진영 모두 그 부분에 있어서 논리적이기 보다는 그냥 무작정 감싸고, 까기 때문에 그 부분들이 좋아보이지 않는다.

 

두 진영에서 오직 사실만을 가지고 공격하고, 방어한다면 그것은 의미있는 토론장이 될테지만 꼬투리만 잡고 징징거리는 것은 우리가 욕하는 국회의원들과 크게 다른 것이 없다고 본다. 좀 더 건강한 토론문화, 댓글 문화가 만들어졌으면하고, 또한 사실 진위 상관없이 누군가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떤 인물이건, 사건이건, 지역이건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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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t comes down to it, I let them think what they want. If they care enough to bother with what I do, them I'm already better  than them"

(저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생각하게 그냥 놔둬요. 그들이 내 행동에 신경을 쓴다면 이미 내가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의미잖아요)

 

★When it comes down to = When it comes to ~에 대하여

 

A : I'm sorry I disappeared. I just got upset.

B : Boy...

A : When it comes down to it, l'm just not brave enough to stand that.

B : I know you are brave. I've known you for more than 20 years.

 

 

A : 갑자기 사라져서 미안해. 그냥 너무 화가 났어.

B : 야...

A : 결국에 말하자면 그걸 견뎌낼 용기가 없었어.

B : 난 니가 용감하다는 걸 알아. 널 20년 넘게 알고 지내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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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촌누나의 결혼식을 다녀왔다... 항상 그렇듯 결혼식이라는 것은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진 않는다

결혼이란 것은 굉장히 좋은 것이고, 축복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이 '결혼식'이라는 것은 나에게 그저 허영과 욕심의 산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하러 가서 눈 앞에선 '축하해'라고 말하지만 멍하니 앉아서 식은 본체만체 핸드폰만 보며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우르르 밥을 먹으러 가면 신랑 신부는 페백을 마치고 식당으로 와서 와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그렇게 식이 보통 끝나게 된다.

결혼식에 가는 동안 아빠와 그 부분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 아버지도 가볍고 간소한 결혼식을 원하시지만 내가 생각하는 부분과는 다른 부분이 많았다.

사실 현대화가 되고, 핵가족화가 되면서 가까이 살지 않으면 사촌, 친척들과의 사이는 많이 멀어지게 되었고, 각자 살아가기가 힘든 시기이다 보니 서로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만나서 할 수 있는 말은 '몇살이니?' '대학은 갔니?' '취업은 했고?' '결혼해야지?' 같은 오지랖 뿐이다. 그러다 보니 그 질문들이 불편한 젊은 세대는 친척들을 기피하게 되고, 명절이 되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항상 명절에 큰집에 갈때마다 생각하는 것은 조카들은 누가 오든 말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말그대로 Out of 안중이다. 사실 걔들에게 뭘 바라는 것이 아니고 단지 적어도 할아버지뻘 되는 친척분들이 오시면 당연히 나와서 인사라도 똑바로 했으면 하는 것인데 형수가 불러서 시키지 않으면 그저 방에서 TV 삼매경에 빠져있을 뿐이다.

난 항상 아버지가 '최소한의 것들은 해야 한다'면서 고3이든, 재수를 하는 시기이든, 아프든 명절엔 항상 할머니댁에 찾아가 뵈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사실 친가쪽 친척들과는 왕래도 별로 없고, 정도 없다. 예전엔 할머니도 우릴 그다지 신경쓰시진 않아서 별 생각이 없었지만, 나도 할머니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래도 우리 할머니라는 생각이 들고, 적어도 할머니껜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긴한다.

그래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시간이 많이 지나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면 아마도 친가쪽 친척들과의 연락은 더 이상 없지 않을까란 생각이 은다.

그러다 보니 난 굳이 내가 결혼을 할때 우리 할머니빼고는 딱히 초대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난 단지 내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내 결혼식을 함께 즐겨줄 사람들만 왔으면 좋겠다. 이 한마디를 위해 쓸데없이 많은 말들을 하게 되었다.

 

인사치례를 위한 초대와 그 초대에 응하는 것이 굳이 필요할까? 누굴 위한 초대이며, 누굴 위한 방문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난 나와 내 그녀를 위한 초대이고, 우리를 위한 방문이였다면 한다. 그외 다른 이들을 위한 초대와 방문이 아닌...

 

이런 부분들은 결혼이라는 부분이 개인과 개인의 결합이 아닌 가족과 가족의 결합이기 때문이다. 가족과 가족의 결합이라는 부분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비슷한 것 같다. 단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분.....

난 단지 부모님들이 그저 그들의 자녀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저 그들의 미래를 응원만 해줬으면 좋겠다. 

그들이 어떤 형태의 결혼식을 하던, 식을 하지 않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던, 동거부터 시작을 하던....

난 스스로 생각해도 정말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난 항상 나의 행복이 취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도 행복이겠지만, 내 스스로 만족하고 납득하는 것 그것이 더 최우선이지 않나 싶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이란 부분에 대해서 나만의 기준을 갖고 있지 않나 싶다

물론 언젠가는 현실을 직시하고 남들처럼 그냥 2시간마다 신랑신부를 찍어내는 웨딩홀이란 공장에서 나의 그녀와 결혼이란 의식을 치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Graham Moore가 Academy Award에서 한말이 떠오른다.

 

Stay Weird, Stay Different

 

그리고 Marilyn Monroe는 "When it comes down to it, I let them think what they want. If they care enough to bother with what I do, them I'm already better  than them (저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생각하게 그냥 놔둬요. 그들이 내 행동에 신경을 쓴다면 이미 내가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의미잖아요" 이란 말...

우리는 사람들이 우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엄청난 감정소비를 하고 있다. 나 역시 부분적으로 그런 부분이 많지만, 내가 이상하게, 다르게 존재하는 것, 그들이 그것에 대해서 신경쓰다면 나는 그들이 원하지만 못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온전히 그 시선들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 두 사람의 얘기는 나에게 항상 끊임없이 너의 길을 가라고 말해줄 것같다.

 

 

결혼이란 얘기로 시작했지만 오늘도 역시 삼천포로 빠지게 되었다.

사실 Graham Moore와 Marilyn Monroe의 얘기를 가장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결혼한 사촌누나가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글을 마치는게 가장 맞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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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막으면 조용해지나요?

눈을 감으면 안 볼 수 있나요?

마음을 닫으면

그 어떤 상처도 우린 받지 않을거라 믿었는데

 

지나고 나서 다 들리더군요.

지나고 나서 다 보이더군요.

지나고 나서... 모든 아픔이 물밀듯

그렇게 밀려와 참 힘들더군요.

 

함께 있으면 머물러지나요?

머물러 지면 행복해지나요?

 

떠나려 하면 어떻게 하나요?

붙잡아 봐도 떠나려 한다면

 

지나고 보니 다 떠나더군요.

지나고 보니 부질없더군요.

 

생각해보니 함께하고 있을때도

우린 여전히 많이 외로웠죠.

 

 

Album상에는 이상한 목소리로 녹음을 해놨지만...

뭔가 이상하게 계속 듣게 되었던 노래 중에 하나이다.

넬의 음악을 들을 때는 항상 내가 우울할때 였던거 같다.

그러면 가사 하나하나가 내 마음에 꽂히면서

그 우울함을 한껏 증폭시켜준다.

 

오래된 관계에서 벗어난지 약 2년 반,

가벼운 관계, 짧았던 관계 후

약 1년...

 

그냥 지금의 혼자인 상태에 대한 외로움이 종종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사실 누굴 만날 물리적 여유는 없기도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허전함을 채울 수 있는건 사실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아무튼 그러다 보니 종종 과거 관계에 대한 기억을 떠울리기도 하는데...

 

그럴때 딱 이 노래의 마지막 가사가 생각이 난다

지나고 보니 다 떠나더군요

지나고 보니 부질없더군요

생각해보니 함께있을 때도

우린 여전히 많이 외로웠죠

 

그냥 문득 많이 외로워진 날

문득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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