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젊은이들은 꿈을 잃었다. 하지만 많은 위인, 성공한 사람들은 젊은이들에게 끊임없이 꿈을 찾고, 그 꿈을 좇기를 강요한다. 꿈이 없는 인생은 의미가 없다고 얘기를 한다.
"Some people die at 25 and aren't buried til 75" 같은 명언은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로 취급한다.
그래서 나도 어느 순간부터 나의 꿈이 무엇인가, 계속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여전히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찾아내지 못했다. 심지어 나의 재능이라는 부분 역시....
하지만 Piki라는 앱에서 이문세씨를 인터뷰를 한것을 봤다. 그 곳에서 "꿈이 없어요. 어떡하죠"라는 질문에 이문세는 '저는 꿈을 가벼본 적이 없어요', '제가 가수가 된 것도 꿈은 아니었어요', '우리는 꿈이 있어야 그게 현실화 되어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꿈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거든요', '현실에서 그걸 이루기 힘든 사람들한테 꿈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면 안되잖아요', '다만! 뻔한 말일 수 있지만, 잠을 자는게 지금의 최선이라면 정말 늘어지게 자는 거에요. 컨디션이 좋아지면 뭔가 다른 걸 하고 싶을 의욕이 생길거잖아요? 그럼 그때 하고 싶은 걸 하면 되는 거죠', '꿈은 억지로 가질 필요 없어요!' 라고 말했다.
그 말에 난 제법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사실 난 내가 하고 싶은 것, 꿈을 찾고 싶어서 일을 관두고 여행도 다녀왔고, 지금 영어도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걸 찾아야 한다는 것이 나에게 적잖은 스트레스라는 것을 이 애기를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사실 나의 꿈이라는 것은 잘 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예전에 친구가 그냥 친한 남자 친구랑 점을 보러 갔다가 궁합을 봤었는데, 그 사람이 말하길, '둘이 결혼하면 정말 행복하게 살거다! 근데 여유있게 살진 못할거다! 정말 행복하게 두 손 꼭잡고 페지 주으러 다니게 될거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난 '최곤데?!'라고 말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면 돈이 없는게, 폐지를 줍는게 문젤까?! 가난하지만 행복하다... 난 돈많고 불행한 삶 보다 이게 훨씬 나은 삶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걸 내 삶의 목표로, 꿈으로 인생을 살아가긴엔 뭔가 동기가 부족하달까, 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항상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을 찾고 있다.
현재로써는 해외에 나가서 살기!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가 가장 큰 목표이고 꿈이다. 이 부분들이 내게 가장 큰 원동력을 주는 부분인 것 같다. 물론 많은 장애물이 존재하긴 하지만...
사실 "꿈"이라하면 사람들은 되게 심각하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난 그냥 "행복하게 사는거요"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실없다 생각할지 모르겟지만 그냥 난 그렇다.
내 생각엔 꿈이란건 막 거창하고, 화려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꿈이라는 것은 그냥 나의 궁극적인 가치관이자,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기에 그것이 너무 다가가기 힘든 것이라면 그 꿈을 향해 가다가 포기하게 될 것 같다. 물론 그 모든 것을 이겨 낸다면 아무리 거창하고 화려한 것도 될 수 있지만, 끈기도 하나의 재능이라고 모두가 도달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꿈이라는 것, 그냥 우리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처럼 가볍게 생각해보자!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그것을 좇는 것, 그것을 좇는 수많은 방법들이 그 꿈이 되는 것이다.
꿈을 좇는 것은 행복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니 그 행복을 찾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는 말자! 내 스스로에게 끊임 없이 질문은 해야겠지만, 그냥 나의 인생을 살아나가면서 한번씩 내 스스로에게 던진다면 언젠가 내 스스로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꿈'을 잃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조그마한 꿈이라도 찾아서 그 꿈을 좇고, 그 꿈을 이루는 과정과 그 결과가 모두 그들에게 성취감과 행복함을 선사했으면 좋겠다. 이 각박한 세상에서 어떤 희망이라도 발견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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