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민주주의 체제 안에서 재산에 따른 우열이 생기고, 계급이 생기게 된다.

그 부분을 해결하고자 모든 국민이 공평해질 수 있는 사회주의가 생겼지만 이론으로써만 완벽한 그 제도는 결국 사라지게 되었고, 현재의 복지 강국인 북유럽 국가들이나 캐나다같은 국가에선 반사회주의 체제같이 돈이 많은 사람의 세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지원해주는 그런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

 

인간이란 모두가 평등해지길 원하지만 그럴 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평등이라기보단 Equal, 같아지길 원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없으면 남의 것이 탐나고, 내가 있으면 나눠주기 싫은 것이 인간의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에서 누가 정해 놓은 계급이 있는 국가는 인도와 인도 주변의 네팔과 같은 국가들(정확하겐 모른다...)이 있다. 굉장히 오래된 계급제인 카스트제도, 그게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였다.

하지만 그 외에 국가에서는 계급이란것은 없고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고 헌법에 명시되어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직업, 사회적 지위, 재산의 정도등의 척도로 눈에보이지 않는 계급을 가지고 있다.

 

카스트제도에는 피부색, 직업에 따라 브라만(귀족)부터 수드라(천민)까지 나눠져 있다. 또 세부적으로 나눠서 가장 낮은 계층은 이름도 없이 불가촉천민(Untouchable)이라 불렸다한다. 그리고 상위 계층에 손대는 것조차 금기시 될 정도로 그 제도가 갖고 있는 힘은 강력하다.

비정상회담에서 수잔이 이 제도에대해서 말하긴 낮은 계급의 사람들은 높은 계급의 사람이 뭐라고해도 화도 못내고 참아야 한다고 한다. 자신보다 낮은 계급의 친구를 집에 데려왔을 때, 그의 할머니께서 쟤랑 놀지말라고, 쟤는 낮은 계급의 애니까 어울리지 말라는 얘기를 했던 것이 기억난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별반 다를거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모든 아파트 단지에는 임대 아파트들이 함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임대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사이에 철창같은 것을 두고 그 사람들이 일반 아파트를 통과해서 지나가지 못하게 만들고, 임대 아파트의 아이들은 일반 아파트 단지에 있는 놀이터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공고문 또한 붙어있다.

마치 계층간의 벽과 같이 철창이 두 아파트를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일부 몰상식한 부모는 자기 자식에게 너는 저기에 사는 애들이랑 놀지말라고 얘기를 하기도 한다.

마치 낮은 계급의 아이들과는 어울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 사회는 직업, 재산 수준, 사회적 지위에 따라 나눠지는 계급이 가장 일반적이라고 생각한다. 대기업 임원, 국회의원 등의 상위 계층과 청소부, 일용직 근로자등의 하위 계층까지. 

아무튼 그런 계급을 만들어 놓고 나보다 한 계급이라도 낮아보이면 얕보고 무시한다. 

청소부 주제에, 서빙이나 하는 주제에, 노가다나 하면서, 배운게 없으니까 그런 일이나 하지... 이런 식의 말들로 사람들을 상처준다! 그리고 종종 자기 자식들에게 넌 공부 열심히 해야 저런 일 안하는거야! 심지어 우리 대단하신 국회의원님들도 낮은 계층의 국민들은 무시하신다 선거 직전만 제외하고 말이다.

특히나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시와 멸시가 당연한거고 그들은 받아들어야 한다. 특히나 텔레마케터의 경우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서 더욱 심하고, 식당, 카페 등의 종업원들에게도 하대는 당연한 것이다. 인터넷에서 가장 쓰레기같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떤 미친새끼가 여종업원에게 콘돔 좀 사오라고... 예? 그러니까 왜? 너한테 써줄까? 라며 성희롱을 하며 심지어 주변의 여자 손님들에게도 그 지랄을 했다고 한다. 그 정도면 그냥 미친 새끼지만 우선적으로 종업원이라는 직업을 본인의 아래로 보고 성희롱을 시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음식을 배달시키면서 오는 길에 담배 좀 사와라, 가는 길에 쓰레기 좀 버려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정말 쇼크를 받은 적이 있다. 몇몇 치킨집에서는 생맥주를 함께 파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맥주를 주문하면 저희 매장에서 판매하진 않지만 가는길에 사다드리겠다고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는 어느정도 상식적이고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상과없는 담배와 쓰레기.... 그 사람들 머리에는 무슨 똥이 들었길래 그런 생각을 하는 걸까...?

이런 얘기들을 듣다보면 몇몇 사람들은 상식 수준을 한참 뛰어 넘어서 서비스 받는 사람과 주는 입장이 아닌 주인과 하인쯤으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런 개념이 쌓이고 쌓여서 대한항공 땅콩 회항이란 사건이 발생한 것이고, 백화점 갑질 모녀가 생긴 것이고, 갑질 문화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건 조현아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그 갑질 모녀만의 문제가 아니다.

난 단 한번도 그들처럼 행동하지 않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냥 난 그렇게 살아왔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았다. 정말 그들을 욕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글쎄, 적어도 30% 이상은 그들을 욕할 자격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30%는 내 머리 속에서 나온거다...

 

서양의 문화에서는 평등이란 것에 굉장히 민감하다. 본인들도 계급사회를 겪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평등, 자유, 개인의 인권에 목메고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부분이 충족되어지지 않는다면 파업하고, 항의한다. 그렇게 그들은 그들의 권리를 찾아갔던 것이다.

하지만 우린 어떤가? 나부터도 이렇게 불만스러운 글을 쓰고는 있지만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다. 그저 먹고 살기 힘들어서 현실에 안주해버린다. 그 현실을 바꿀 힘들이 없는 것 같다. 의지도 그닥 없고....

 

아무튼 내 생각엔 돈이 아무리 많은 사람도 행복한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면적으로 말이다.

행복을 기준으로 계급이 만들어 진다면, 글쎄... 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얼마나 더 행복한가에 대해서 존경을 받고, 그 가치(Value)를 좇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게 되지 않을까?

보통 돈을 쫓은 사람들의 말로는 별로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다. 욕심이 욕심을 낳기 때문에.....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 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어느 TED 강연에서 "I'd pay someone to do what I do" 내가 하는 일이라면 돈을 내고라도 하겠다" 정말 인상 깊은 말이었다.

 

돈은 내가 행복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지 인간을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니다.

내 생각엔 본인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 이상 상대적인 우월감, 행복을 위해 남들과 나를 비교하는 일(특히나 금전, 명예 등의 일)은 없었으면 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내가 얼마나 잘 살았는가, 행복하게 살았는가이다. 죽을 때 아무도 난 돈을 이만큼 벌엇으니 만족한다라며 죽기보단, 많이 힘든 인생이였지만 난 참 행복했다라며 내 인생을 마무리 하고 싶다.

 

 

(Dok2. 자수성가로 정말 돈을 많이 번 Hip Hop 씬에선 잘나가는 친구다. 바닥부터 시작해서 정말 거의 Hip Hop이란 장르 안에서는 거의 탑 클래스가 된 어린 친구, 이 친구가 그런 말을 했다. 내가 이런 종이쪼가리 모을라고 이렇게 열심히 노력했던가? 처음은 그의 가정이 경제적으로 휘청이면서 본인이 본을 벌 수 있는 분야, 즉 Hip Hop 신에 10대 초반에 뛰어들어 지금의 본인을 만들었다.

 

어제 궁금한 이야기 Y라는 프로그램에서 몽몽드 물티슈의 대표가 저지른 벤틀리 사건에 대해서 취재를 한 것을 봤다.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라)도주의 우려가 없고, 마지막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여 음주 체크만하고 집에 돌려보냈지만 어론의 물매를 맞고 집이 아닌 호텔에서 피신하고 있던 그 대표를 체포해서 3일(?)이 지난 후에서야 약물 검사를 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범죄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봐주기라고 말했다. 만약 본인이 똑같은 사건을 일으켰다면 바로 구속 됐을거라고, 하지만 경찰을 모르는 소리 말아라 우리는 모든 국민에게 같은 기준을 갖고 수사에 임한다라고 얘기하며 이건 강남 관할서 책임이라고 이건 성동 관할서 책임이라고 서로 떠넘기기에 바빴다.

그걸 보면서 '시발 내가 이러려고 어제 경찰이 존경받아야 하는 직업이라고 올린건가?!' '시발 내 세금으로 저 새끼들 월급 줘야되는 거야?' '우리나라 시발.. 진짜 와 시발....'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보고 봐주기를 했다는 것보다 경찰의 시스템에 대해 더 화가난 취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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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군복무가 필수인 일부 국가에서는 여성의 군복무 또한 필수인 나라들이 있다.

그 나라들 중 어떤 곳은 오히려 여성들이 여성들이 군복무의 의무를 가지지 않는 것이 양성평등에 어긋난다며 여성의 군복무를 지지했다는 재밌는 국가도 있었다.

하지만 군복무, 이걸 양성평등의 시각에서 본다면 그건 옳지 않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성의 군복무가 필수인 나라들은 대부분 서양국가이다. 서양 여성들의 골격은... 한국 남성들과 맞먹는.....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그 분들은 사실 군복무에있어서 큰 문제강 없어보인다.

하지만 아시아인 한국에선 신체적으로 좀 힘든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일부 직책에선 여성들의 역할이 더 빛날 수 있지만, 그건 병사로써보단 장교나 부사관으로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 또한 여성들의 군복무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원하는 사람만 장교, 부사관으로 지원하는 지금의 시스템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군복무를 대신할 다른 의무를 여성에게도 줘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난 약 2주정도의 훈련기간과 군복무 기간과 같은 기간동안 국방세를 걷는 것 이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주정도의 훈련기간은 여성들도 우리나라가 언제나 전쟁의 위협 속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적어도 사격과 관려한 교육정도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위협 속에서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 정도는 필요하니까. 그리고 그 훈련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군복무하는 남성들이 힘들겠다라는 걸 느낄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국방세! 대한민국 군인들, 병사들의 월급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여자친구가 있는 병사들은 월급만으론 전화비가 부족한 경우도 생기게 된다. 담배도 안피고, 군것질도 안하고 전화만 하는데 월급이 없다...

여성들이 일을 시작하면 약 2년간 추가적으로 국방세를 납부해서 그걸로 병사들의 월급을 올려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몰론 이것도 반대할 여성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이 정도도 하지 않으면서 국민으로써의 권리를 내새운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국은 국내적으로 전쟁의 위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군인들은 영웅대접을 받는다.

가장 인상깊었던 얘기는, 비행이 끝나 목적지에 도착했을 무렵, 기장의 일상적인 안내방송 (벨트 풀지말아라, 여긴 날씨가 이렇다 뭐 이런) 후에 이어진 멘트가 'Before we get off, let's give a loud applause for the uniformed servicemen on board who fought and sacrificed for our country' 그래서 모든 승객들이 모두 짝짝짝~ 그 군인은 멋쩍어하며 머리를 긁고...!

내가 군인이고, 그런 대접을 받는다면 정말 나라를 위해, 그 사람들을 위해 충분히 희생할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군인을 어떻게 대접하는가...?

군가산점 토론회에서 한 여성 국회위원은 '군대 거 사람 죽이는 기술 배우는 곳 아니에요?!' '군대 집지키는 개 아닌가?' 한 나라의 국회위원부터 군대를 집지키는 개라고 말한다. 난 그런 사람을 국회위원으로 뽑아줬다는게 참 놀랍다.그런 미친년을

 

왜 우리나라에선 군인이 그런 대접을 받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라를 지키는데 있어서 자부심을 가질 수가 없다. 나라가 국민이 군인을 그 딴식으로 대접하면 전쟁시에 그들이 국민들을 위해 희생하고 싶은 맘이 생길까?

가장 대접받아야 하는 군인, 경찰, 소방관들이 우리나라에선 동네북이 되어있다.

9.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소방관들의 명예는 더 높아졌다. 무너지는 건물로부터 도망치는 사람들 속에 유일하게 그 건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근데 우린 고양이 잡아달라고 부르고, 술취한 사람 집에 데려가라고 부르고... 뭐 경찰도 다르지 않다... 경찰서 와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 때리고, 진압과정에서 수갑채우는데 성희롱이라고 고소하고......

아무튼 이 세 직종은 항상 위험 속에서 사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은 그들을 그저 내가 낸 세금으로 돈 받으니까 너넨 내 시다바리야라고 생각을 한다. 도대체 어떤 머리로 생각을 하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지....

 

군인은 존경받을만한 직업이다. 그리고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 군복무를 안하는 여성들이 조금씩만 도와준다면 그들의 좀 더 윤택한 군생활을 누리고 사회로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당신들의 사랑하는 친구고, 연인이며, 동생이고, 오빠입니다...!

그들이 더 나은 군생활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고싶지 않은 사람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방세라는 것은 몇몇의 여성들이 원하는 양성평등의 개념에서도 들어맞는 개념이고, 당신들이 도움으로 그들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므로 여성들 자신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라도 국방세라는게 국회에서 발의가된다면 많은 지지가 생긴다면 좋을 것 같다.

 

더 이상 남녀사이에 군복무와 출산같은 말같지도 않은 논란을 없애고 서로 인정하고 이해하는 사회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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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중 10대의 자살비율 1위, 청소년 행복 지수 꼴지.....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은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내가 비정상회담을 좋아하는 이유는 거기 나오는 주제들이 마음에 들고, 그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비정상회담에선 교육에대한 내용을 다뤘었다. 그 방송을 보면서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너무도 불쌍하단 생각을 다시 되었다. 또한 난 한국에선 자식을 낳지 않으리라, 낳고 싶다면 이민을 가리라는 결심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난 이런 비정상적인 교육으로 내 자식을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사교육이라는 개념이 있는 나라는 제법 많이 있었다.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프랑스에 사교육이 있다는건 진짜 신기했다. 우리와는 많이 다른 사교육 개념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우리와 가장 비슷한 교육적 문제를 지닌 나라는 일본... 일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그런 문화가 생긴건지... 단지 아시아인들이 가지는 개념이 비슷한것인지...

특히 장위안이 얘기하는건 한국인이 말하는 거랑 별반 다른 내용이 아니였다.

 

거기서 일리야가 말한 것이 참 아시아와 서양의 교육에 대한 개념의 차이를 잘 구별해준것 같다

"아시아에선 교육은 목적이 있고, 목적 달성에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BUT 서양에서의 교육은 교육 또한 하나의 과정이다"

아시아, 우리나라에선 교육은 성공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하지만 재밌는건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좋은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도 성공할 수 있다는것이다. 심지어 이 한국에서 말이다.

하지만 특히 어른들이 생각하는 성공은 흔히 말하는 대기업이란 곳에 가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본다면 성공적인 교육을 받아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예전에 대학교에서 만난 형의 아버지가 삼성 기업 중 한곳의 임원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 형은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취업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주변 친구들이 자꾸 떨어지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한번 무슨 기준으로 사람을 뽑는지 아버지께 여쭤봤다고 했다. 그분이 말씀하시길, 서울,연,고대는 토익이나 부수적인 것이 없어도 Okay! 그 밑에 한양대, 서강대, 성대 등의 학교는 토익 기준으로 성의만 보이면 Okay! 그 밑에 학교에선 토익으로 본인이 열심히 살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한다.

좋은 대학에 갔다는 것은 그들이 그만큼 열심히 노력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그들은 토익이 필요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내가 이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이만큼 노력했다는 것을 토익으로 증명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해는 되고, 말이 되긴 하는데... 왜 하필 토익이여야 하는건지 의문이다... YBM으로부터 돈을 받아 쳐먹은건지....

아무튼 우리나라에서의 교육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점수만을 위한 교육...

"왜 그런가요?"라는 학생의 질문에 "그냥 외워"라는 대답이 나오는 수업에서 뭘 더 바랄수 있겠는가?

 

아기들을 보면 말을 하기 시작하면 왜?라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한다.

물론 짜증나고 곤란할 정도로 파고들면서 왜?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보다 좋은 교육을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왜?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은 그것에 호기심이 생겼고, 흥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방법으로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전까지 너무도 많은 것을 부모로부터 배우게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지식은 호기심으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우리 교육은 호기심을 허용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명언이 하나 있다. "나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굉장히 호기심이 많다" 최고의 지성 중 하나인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한 얘기다.

호기심, 그건 인류의 최고 지성 중 한명을 키워낸 원동력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오로지 성적을 내기위한 등수를 매기기위한 교육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교육이란 말로 시작했지만, 여기서 성공이 무엇이냐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성공은 좋은 직장 A.K.A 대기업에 취업해서 돈 많이 버는 것이다.

성공이란게 기껏 현대 노예가 되는 것이다. 이게 무슨.....

 

난 항상 엄마께 난 남들처럼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나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말씀드린다.

그러면 엄마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남들 사는 것처럼 사는게 인생이라 말씀하신다.

더 이상 논쟁을 원치 않기에 거기에 뭐라 덪붙이진 않지만 기성세대의 문제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행복"이라는 것은 그다지 큰 부분을 차지 않느다는 느낌이 있다.

어려서부터 "행복"보다는 "성적" 혹은 "돈" 등 엉뚱한 것들을 쫓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도 아이에게 넌 행복하니? 행복해야해!라고 말하지 않는다. 너 공부잘하니? 너 성공하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라고 말한다.

내 기준에서 본다면 성공한 인생은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써 돈이 필요한 것이고 직장이 필요한 것이다. 왜 직장과 돈을 위해 내 행복을 버려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실 난 가끔 생각하는게 면접에서 만약 지원 동기를 물어본다면 "내가 행복하게 살기위해선 돈이 필요하고, 내가 이 일이 즐겁진 않지만 잘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지원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내가 찾는 직장의 조건은 칼같은 출퇴근시간, 적당한 급여면 난 만족한다.

난 엄청 부자가 되고 싶지도 않고, 그저 내가 먹고 사는데 무리 없고, 나중에 내 가족이 먹고 사는데 무리가 없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기준으로 성공한다면, 그 사회는 어떻게 될까? 건물은 누가 짓고, 서빙은 누가 하고, 농사는 누가 지으며, 물고기는 누가 잡나? 모두가 성공하는 사회는 최고로 쓰레기 같은 사회가 될 것이다.

머리만 구릴줄 알지 몸은 쓸 줄 모르는 병신들만 사는 세상

그런데도 부모들은 종종 청소부, 웨이터, 텔레마케터등의 사람들을 가리키며 자식들에게 저렇게 되고 싶지 않으면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고 가르친다. 옘병 참 좋은 교육이다. 더 웃긴건 그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그딴 개같은 소릴 짓걸이다는 것이다. 난 그런 사람들을 볼때마다 아이만 낳으라고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부모가 될 수 있는 교육을 따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키우지 못하게....

우리 사회에는 계급이란게 없는데 자꾸 잘못된 부모들이 잘못된 계급을 만들고 아이의 성공을 통해 본인들도 신분 상승을 하길 원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본인들이 낮은 계급이니까 더 낮은 계급을 폄하하며 자식을 통해 노년에 신분상승을 해볼 양상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예전에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청소부가 같은 스포츠팀을 응원한다는 이유로 하이파이브하는 장면이 사진을로 올라온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선 말이나 되는 모습일까?

우리나라의 교육은 아이들을 그런 모습에서 점점 더 멀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정에서든 나만 아는 개인주의자로, 학교에선 지나친 경쟁으로 남을 밟아야 사는 사람으로... 

지금의 많은 직종의 사람들이 없다면, 이 사회는 절대 굴러가지 않는다.

이 부분을 명확하게 직시하고 아이들에게 돈, 좋은 직장이 성공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한 것이 성공임을 가르쳐야 그 아이들이 무슨 일을 하던간에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나라 교육에 너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보니까... 글이 많이 길어졌다.

거기에 성공에 대한 얘기에 뭐 잡다하게 섞여가지고.....

아마도 나중에 다시 읽고 정리를 해야할 필요가 있지만... 내가 할지....ㅎ

아마도 좀 더 세부적인 주제로 다시금 내 생각을 써보고 싶은 주제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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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est Bastard - Damien Rice

 

 

I made you laugh, I made you cry
I made you open up your eyes,

Didn`t I?

난 널 웃게 했고, 울게도 했어

난 네 눈을 뜨게 했지

그렇지 않아?

 

 
I helped you open up your wings
Your legs, and many other things,

Didn`t I?

난 네가 날개를, 다리를 그리고 다른 많은 것들을

펼 수 있게 했어

그렇지 않아?

 


Am I the greatest bastard that you know
The only one who let you go
One you hurt so much you cannot bear

내가 네가 아는 가장 나쁜 놈이야?

널 떠나게 한 유일한 사람

너를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프게 한

 

 
We were good when we were good
We were not misunderstood

우린 좋을 좋았지

서로를 오해하지 않았을 때는

 

 
You helped me love, you helped me live
You helped me learn how to forgive,

Didn`t you?

넌 내가 사랑 할 수 있게, 살 수 있게 해줬어

넌 나에게 용서하는 법을 알려줬어

그렇지 않아?

 

 
I wish that I could say the same
But when you left, you left the blame,

didn`t you

나도 너에게 그렇게 해줬다고 말하고 싶지만

네가 떠날 때 모든 건 내 잘못이엇지

그렇지 않아?

 

 

Am I the greatest bastard that you met?
The only one you can`t forget
Am I the one your truth`s been waiting for

내가 네가 만난 가장 나쁜 놈이야?

네가 잊을 수 없는 유일한

너의 진실이 기다려 온

 

 
I just dreaming once again
Some dreams are better when they end

아니면 내가 또 꿈을 꾸고 있는 거야?

어떤 꿈들은 끝났을 때가 더 낫지

  


Some make it, mistake it
Some force and some will fake it
I never meant to let you down
Some fret it, forget it
Some ruin and some regret it
I never meant to let you down

어떤 사람들은 사랑에 성공하고, 어떤 이들은 실수를 해

어떤 사람들은 사랑을 강요하고, 어떤 이들은 가짜사랑을

너를 실망시키려는 생각은 절대 없었어

어떤 사람들은 사랑에 안절부절 못하고, 어떤 이들은 사랑을 잊지

어떤 사람들은 사랑을 망치고, 어떤 이들은 사랑을 후회해

너를 실망시키려는 생각은 절대 없었어

 

 
We learned to wag and tuck our tails
We learned to win and then to fail,

Didn`t we?

우린 꼬리를 흔들고 감추는 법을 배웠지

우린 이기는 법을 배웠고 실패하는 법도 배웠어

그렇지 않아?

 

 
We learned that lovers love to sing
And that losers love to cling,

Didn`t we?

우린 연인들이 노래하길 좋아한다는 걸 배웠지

그리고 패배자들은 놓아버리질 못한다는 걸 배웠어

그렇지 않아?

  


Am I the greatest bastard that you know
When will we learn to let this go
We fought so much we`ve broken all the charm

내가 네가 아는 가장 나쁜 놈이야?

우린 언제쯤 이 모든 걸 놓아줄 수 있을까

우린 너무 많이 싸웠고, 모든 마법을 깨버렸어

 

 

But letting go is not the same
as pushing someone else away

하지만 누군가를 놓아주는 일은

누군가를 밀어내는 일과는  달라

  


So please don`t let on you don`t know me
Please don`t let on I`m not here
Please don`t let on you don`t love me,

cause I know you do.

I know

그러니 네가 제발 나를 모른다고 말하지마

제발 내가 이곳에 없다고 말하지마

제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마

네가 날 사랑한다는 걸 알아

나는 알거든

 


That some make it, mistake it
Some force and some will fake it
But I never meant to let you down
Some fret it, forget it
Some ruin and some regret it
But I never meant to let you down
I never meant to let you
I never meant to let you down
I never meant

어떤 사람들은 사랑에 성공하고, 어떤 이들은 실수 한다는 것을

어떤 사람들은 사랑을 강요하고, 어떤 이들은 가짜사랑을 한다는 것을

 너를 실망시키려는 생각은 절대 없었어

어떤 사람들은 사랑에 안절부절 못하고, 어떤 이들은 사랑을 잊어

어떤 사람들은 사랑을 망치고, 어떤 이들은 사랑을 후회해

너를 실망시키려는 생각은 절대 없었어

절대 없었어

 

 

 

사실 I Don't Want To Change You만 무한 반복하다가...

Colour Me In으로 갈아타서 무한 반복으로 듣고...

갑자기 The Greatest Bastard로 넘어갔다....

확 넘어갔다....

이 노래를 듣고, 그냥 갑자기 되게 우울해졌다...

그래서 다른 일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있다

 

내가 노래를 부르면서 울컥해서 제대로 못부르는 노래들이 몇곡 있다

대표적으로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난 결혼도 해보지 않았고, 아이도 없지만....

기타를 치면서 그 노래를 부를땐 울컥울컥해서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노래는 좀 더 심각한게... 제대로 가사를 이해한 뒤로는...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 충분히 울컥하게 된다...

이 곡이 아마도 The Blower's Daughter을 같이 부른 여성분...

Damien Rice의 전 여친(?)에 대한 이야기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아마도 본인의 감성을 제대로 가사로 표현하기 때문에..

듣는 나까지 울컥하게 만드는게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다.

그냥 동네 아저씨처럼 생겨가지구... 사람을 울린다...

쌀아저씨...

 

본인만 감정에 복받치고, 관객이 그 감정을 못느낀다면 3류

본인과 관객이 모두 감정에 복받치면 2류

본인은 담담하지만 관객의 감정을 복받치게 만들면 1류

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렇게 본다면 Damien Rice는 그냥 1류라는 생각이 든다

저리도 담담하게 뱉어내는 가사에 듣는 사람은 이렇게 눈물이 고이니까...

 

So please don`t let on you don`t know me
Please don`t let on I`m not here
Please don`t let on you don`t love me,

cause I know you do.

I know....

 

 

I Don't Want To Change You - Damien Rice

 

 

Wherever you are, you know that I adore you

네가 어디 있던 간에, 내가 널 사랑한다는 것을 알잖아
No matter how far, well I can go before you

얼마나 멀건 간에, 난 항상 네 앞에 있을게
If ever you need someone, what not that you need help in

네가 누군가를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닌 그저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But if ever you want someone, you know that I am willing

하지만 네가 누군가를 원한다면, 알잖아, 내가 기꺼이 그래줄수 잇다는 걸...


I don't want to change you

난 너를 바꾸고 싶지 않아
I don't want to change you

난 너를 바꾸고 싶지 않아 
I don't want to change you
난 너를 바꾸고 싶지 않아

I don't want to change your mind

너의 마음을 바꾸고 싶지 않아
I just came across a manger

out among the danger somewhere in the stranger's eye

위험하고 낯선 시선들이 날 위협하는 어딘가에서

난 이제 겨우 당신이라는 쉴 곳을 찾았으니까요

 

Wherever you go, I can always follow

네가 어디를 가던, 난 항상 널 따라갈 수 있어
I can feed this real slow, if it's a lot to swallow

내 사랑이 네가 받아들이기엔 너무 많은 양이라면, 아주 조금씩 천천히 줄 수도 있어

If you just wanna be alone, I can wait without waiting

네가 혼자 있길 원한다면, 난 기다림 없이 기다릴 수 있어
If you want me to let this go, I am more than willing

내가 이걸 놓아버리길 원한다면, 기꺼이 그럴 수 있어

 

'Cause I don't want to change you

왜냐하면 난 너를 바꾸고 싶지 않으니까
I don't want to change you

난 너를 바꾸고 싶지 않아 
I don't want to change you
난 너를 바꾸고 싶지 않아

I don't want to change your mind

너의 마음을 바꾸고 싶지 않아
I just came across a manger

out among the danger somewhere in the stranger's eye

위험하고 낯선 시선들이 날 위협하는 어딘가에서

난 이제 겨우 너라는 쉴 곳을 찾았으니까.. X2

 

I-I've never been with anyone in the way I've been with you

너와의 시간은 내겐 정말 특별했어..
But if love is not for fun, then it's doomed

즐거울 수 없는 사랑이라면, 불행히도 그 사랑은 사라져버리겠지..
'Cause water races, water races down
The waterfalls, water races, water races down

The waterfalls!

물이 흐르다 폭포를 만나 떨어지듯...

 


I don't want to change you

난 너를 바꾸고 싶지 않아
I don't want to change you

난 너를 바꾸고 싶지 않아 
I don't want to change you
난 너를 바꾸고 싶지 않아

I don't want to change your mind

너의 마음을 바꾸고 싶지 않아
I just came across a manger where there is no danger
Where love has eyes, it is not blind

무섭지 않은 곳, 사랑이 눈을 갖고 있는, 사랑이 눈멀지 않는 그 곳에서

난 이제 겨우 너라는 쉴곳을 찾았으니까....

 

 

 

The Blower's Daughter 란 노래로 알게된 Damien Rice a.k.a 쌀아저씨

새로운 앨범이 나온 것을 보고 그냥 쓰~윽 한번 들어보고 "어! 좋네!"하고 그냥 넘겨 버렸었다.

그때 감성은 이런 우울한 노래를 원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 어느샌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다시 한번 앨범 들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곡 한곡 곱씹으면서 들어보는데 하나같이 다 주옥같은 곡들...
제목으로 내 맘으로 사로잡은 곡들은

"The Greatest Bastard, I Don't Want To Change You, Colour me in"이라는 노래들이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I Don't Want To Change You...

나의 과거를 돌아보게 만드는 제목이었다... 그리고 내가 항상 상대에게 원하는 것이었고...

 

가사 중에 재밌다고 느낀 부분이 한부분 있었다.

If you just wanna be alone, I can wait without waiting

네가 혼자 있고 싶다면, 난 기다림 없어 기다릴 수 있어

직역하면 좀 말이 안되는 문장이 되버리지만, 의역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근데 그 가사 그대로 받아들여도... 뭔가 호구스럽기도 하지만...

좀 로맨틱한 부분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그리고 마지막 가사...

I just came across a manger where there is no danger
Where love has eyes, it is not blind

무섭지 않은 곳, 사랑이 눈을 갖고 있는, 사랑이 눈멀지 않는 그 곳에서

난 이제 겨우 너라는 쉴곳을 찾았으니까....

 모든 가사를 단순하고 굉장히 시적으로 짓는 Damien Rice...

Where love has eyes, it is not blind...

뭐라 표현하기가 힘든 부분인 것 같다...

가사지만 그냥 그림처럼 보게되는...

 

I just want to come across a manger where is no danger

where love has eyes, it's not blind

최근에 PIKI CAST라는 어플을 통해서 이런저런것들을 많이 보고 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이 하나 있었다.

국가와 지명은 기억이나질 않지만 무슨 River가 들어간 곳이였는데, 대략 30~40여명의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체포되고 여러 차례 재판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재판이었는지, 피해자의 가족들이 그 살인범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거의 모든 가족들은 저주하고, 욕하고, 슬퍼했다. 하지만 단 한명, 한 아버지가 이야기를 시작했고, 그 분은 정확하게 기억이나질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 당신을 용서합니다. 그게 내가 하나님께 배운 것입니다"라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듣고 시종일관 웃거나, 무표정만을 유지하던 살인범을 펑펑 울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미국의 9.11 테러의 희생자 어머니가 용의자의 어머니를 만나 당신과 당신의 아들을 용서한다고한 일화가 화제가 되었었다.

이번주에 방영한 비정상회담 중에 용서에대해 짧게 얘기를 했었다. "내 가족을 죽인 살인범을 용서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프랑스의 로빈이 대답한게 굉장히 인상적이였는데, "당연히 처음에는 슬픈 기간도, 화가 나는 기간도 있다, 그런데 모든 것엔 시간이 필요하다. 용서라는 것은 복수의 악순환을 끊는 것과 마친가지이다. 그 악순환이 계속된다면 미움받는 그 사람의 아이까지 복수의 마음을 공유하게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용서로써 그 순환을 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그 용서라는 것은 잊어버린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에 죽은 사람에 대한 무시나 그런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식의 대답을 하였다. (이걸 듣는 순간 프랑스 대입시험에대한 내용이 떠올랐다. 답을 요구하는 시험이아닌 생각을 요구하는 시험... 별도로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라면 용서라는 문제에 대해 저렇게까지 애기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아무튼!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그 죄에 대해서는 처벌은 받아야 하지만 그 사람은 용서하라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위의 아버지, 어머니가 대단하고 이슈화가 된것은 그만큼 용서라는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비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일리야는 만약 말로 '난 널 용서한다.'라고 한다해도 내 마음 속에선 용서란 무엇인지, 내가 어떻게 용서라는 것을 느껴야 하는지, 그러니까 진정한 용서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였다. 

로빈이 한 얘기는 멋잇다고 한다면 일리야의 얘기는 너무나도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

사실 누군가를 용서할 일이 없었던거 같다. 그정도로 미워했던 사람도 없고...

그래서 어떻게 용서를 해야하는지 용서를 한다는 것이 그 사람의 행위를 모두 용서하고 없는 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 날 위해 용서를 해야하는 것인지 죄를 지은 사람을 위해 용서를 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만약 살인, 강간 등의 중범죄에 대해서 그 혐의를 용서하고 풀어줘야하는 것이지 용서는 하되 그 죄에대한 처벌은 받게해야하는 것인지를 모르겠다.

선천적인 문제(싸이코패스)가 아닌 후천적인 문제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 중 일부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환경 속에서 자라온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으로부터 관심을 받기위해 그런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만약 내가 용서를 하고 그 사람이 바뀔 수 있다면 용서할 수 있을것도 같지만...

아마도 실제로 무슨 일이 내 가족,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일어난 다면 '악마를 보았다'라는 영화가 단지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사소한 부분들에 있어서는 쉽게 화내지 않고, 용서하는 것이 내 인생을 살아나가는데 큰 보탬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마하마트 간디는 "네가 허락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너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라는 말을 하였다.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는 그런 마인드를 갖게 된다면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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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사람을 쉽게 판단하고 단정짓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물론 첫인상으로 바로 판단해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한 사람과 한 두어시간정도 대화를 나누고 나면 나도 모르게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 라고 그 사람을 판단해버리고 그렇게 믿어버린다. 그런 과정에서 이 사람이랑은 더 가까이 지내도 괜찮겠다 혹은 굳이 가까이할 필요는 없겠다는 판단도 함께 해버리게 된다.

 

근데 이게 좀 웃긴게... 내가 엄청 사회적인 사람이라면 그럴수 있겠지만, 난 그다지 사회성있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오랜 관계는 가까운 친구들, 그리고 예전의 긴 연애 정도밖에 없고 나머지는 그저 서로의 필요성에 의한 만남이거나 단기적인 관계들이다.

그런 관계만을 갖고 있는 내가 사람을 그렇게 섣불리 판단하는데에는 굉장한 리스크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참 고치기가 어려운 부분인거 같다.. 의식적으로가 아닌 무의식적으로 판단이 되는 것이니까... 이게...ㅠㅠ

 

더 큰 문제는 여자를 만나는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안좋게 작용한다....

오랜 연애를 한 뒤 약 2년여간의 시간동안 잠깐의 만남과 그냥 기분 좋았던 만남이 몇번 있었지만 그건 좀 우연찮게 흘러간 케이스였다. 아무튼 소개팅을 안한지는 제법 됐지만 사람을 소개받아서 만나면 외모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의 성향을 최대한 알아보면서 나랑 맞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쉽게 아냐! 이 사람은 나랑 안맞는거 같아 라는 결론을 내려버린다.

이게 잘 맞지 않는 사람과 5년여의 긴 연애를 끝낸 탓인지 뭔가 신중하달까... 잰다고나 할까... 더 이상 일방적인 희생은 하기 싫다는 게 가장 큰 부분인것 같다.

 

그 친구는 항상 나에게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바뀌게 만들고, 본인은 내가 원하는대로 절대 변하고 싶지 않았다.

어쩌면 본인의 생각, 신념이 너무 확고해서 그 것이 바뀌는게 두려웠던 건지도 모르겠다.

그 친구한테 여러가지로 상처받았던게 있어서 어쩌면 지금 그런 상처를 다시 받는게 두려워 쉽게 사람을 못만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사람을 쉽게 판단하는 건... 거의 여자 사람에대한 관계였던 것 같다.

물론 남자들에 대해서 쉽사리 판단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우습게도 그냥 거의 모든 여자에대해 이 사람이 이성으로서 괜찮은지 판단을 해버렸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엄청 어려울것 같다. 이런 성격(?), 습관(?)을 고치는 일이...!

하지만 지금 이 습관을 만들고 있는것 처럼 그런 부분도 언젠가 고쳐서 사람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생각과 시야를 가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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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들은 갑질에 대한 내용이나, 교통, 특히 운전자들의 시비나 폭행에 대한 문제가 유독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오늘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TV를 보는데, 주차시비가 야구방망이 폭행으로까지 이어져 반신불구가 된 사연이 나왔다.

그걸보면서 그냥 문득 이건 "화"가 문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틱닛한이란 사람이 쓴 "화"라는 책을 조금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에서 말하길, 사람이 화를 가지고 있는 것은 "화"를 가진 음식을 먹어서라고 한다.

만약 닭고기를 먹는다고 치면, 요즘 닭들은 작은 우리안에서 움직이지도 못한채 사육된다. 그런 환경에서 닭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화를 가지게 되고, 그런 닭을 먹은 우리는 그 닭의 스트레스와 화까지 먹게 된다는 것이다.

상당히 일리가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미신이지만 인간도 "화"를 가진채 죽는다면 성불하지 못하고 그 '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하니까....

이게 말이 되는 얘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요즘 사람들은 스트레스는 많이 받지만 그 스트레스는 제대로 풀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스트레스는 계속 쌓이고, 잘못된 방향으로 그게 분출된다고 생각한다.

이건 청소년들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초등학교부터 학원에 다니고, 고등학교때는 일주일에 3일은 집에 1시쯤에 들어갔던것 같다.

하지만 적어도 초등학교 시절에는 학원외에도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친구집에가서 놀고 그런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적어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던 것이다. 근데 요즘 청소년들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약 12년의 시간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없이 학원에서 사는 것 같다.

어쩌면 스트레스 관리에대해 배워야할 나이에 그저 스트레스만 쌓고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주변 환경(공부를 해야한다는, 좋은 대학에 가야한다는 등의)에 대한 스트레스가 변태적으로 분출되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근데 그 문제는 지금의 어른들 또한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에 조언할 방법도 없는 것은 아닐까?

특히 사회적으로 남자들에게는 많은 제약들이 있다, 울면 안된다, 가족을 먹여살려야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해야한다, 게다가 또 아내 친구들의 남편들은 왜그렇게 완벽한 사람들인지 퇴근하면 집안일도 도와야하고, 아이들이랑도 놀아줘야하고 좋은 남편, 아빠가 되어야 한다. (물론 맞벌이가 아닌 상황에 대한 표현이다)

그런데 남자들은 그런 많은 스트레스와 제약 속에 살면서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라고는 술마시기, 담배피기... 뭐 별로 없다. 거기에 일부 남자들은 술 + 여자가 되어 사회적인 문제를 낳게되는것 같다.

그러다보니 억눌려 있던 스트레스가 사소한 시비에 폭발해버리고 그게 폭행으로 가게되고, 심하면 살인 미수, 살인까지 가게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성인이되서 지금 어른들의 삶과 같은 삶을 살게된다면 더 심해질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일부 부모들이 오직 성공, 너 잘되는 것, 돈 많이 버는 것에 대해서만 가르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지만 아는 쓰레기가되어서 사회적은 문제들을 더 많이 낳게되지 않을까....

아무튼 현대인들이 가장 필요한건 스트레스 관리법이란 생각이 든다.

취미를 갖고, 운동도 하고, 사랑도 하고! 물론 그럴 시간이 있어야 가능한 문제지만....

그래서 이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인 것 같다.

강신주의 다상담이란 책에서 강신주는 이렇게 얘기한다

"회사에서 일 열심히하지 마세요, 거기에 본인의 에너지를 쏟지말고,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취미에 에너지를 쏟으세요. 그게 절대로 반대로 가게 두지 마세요 그럼 더 인생은 즐겁지 않게 되니까...."

정확하진 않지만, 비슷한 맥락이였다.

이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다. 물론 개인들도 노력해야 바뀌는 것이지만...

 

내가 그저 늘어놓고 싶었던 이야기는...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남에게 풀지말자! 스스로 해결하자...! 이다.

뭔 병신같은 결론인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내가 싼똥은 내가 처리하자와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아무튼 좀 살기좋은 사회가 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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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이그젬프션

- 미국에서 관리직, 행정직 또는 전문직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 컴퓨터근로자 및 외근영업근로자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및 ‘초과근로수당’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제도

 

정부가 이 말도 어려운 화이트칼라 이그젬프션이란 제도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한다.

일정 연봉 이상(6000만원)을 받는 화이트칼라 근무자(사무직 근무자)는 근무시간이 아닌 업무 성과를 토대로 급여를 받게 된다고 한다.

생산직은 일하는 시간만큼 생산량이 비례하는 경향이 있어 근로시간에 따라 임금을 지급해도 무리가 없지만 사무직은 '주어진 시간'동안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뭐 글만 보면 제법 괜찮은 제도라고 보여지지만, 과연 이 부분이 우리나라에서 잘 이루어질지 의문이다.

이미 우리나라에선 보통 한사람이 맡야하는 일을 초과해서 맡고 있다, 그리고 초과수당없이 야근을 해야하는 근로자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업문화에서 이런 제도를 도입한다는건 그저 기업 배불리기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참 아이러니했던 부분이, 공사였기 때문에 전기에대해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여름에 전기세나오니 주말에 나와서 일하지 말라는 공문이 떨어졌지만, 몇몇 직원들은 자신이 해야할 일이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출근해서 불도 켜지 못하고, 냉방도 하지못한채 주말에 일을 해야만 했다.

 

업무 성과를 토대로 급여를 받게 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의 업무 성과를 보였을 때 어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되는 건지 우선 궁금해진다. 굉장히 애매한 부분이다, 업무 성과를 토대로 급여를 준다.

잘못하면 기업은 터무니 없이 높은 업무 성과를 기준으로 삼아 사무직 근로자들만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법 될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외 그래도 맘에 든 고용구조 개선책은 가사도우미 정식 직업 인정(4대 보험등 적용), 출퇴근길 사고도 산재보험 적용, 예술인에게도 고용보험 적용과 같은 제도는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가사도우미 정식 직업 인정! 이건 맘에 든다. 확실히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직종이 더 생겼다는 부분에선 좋지만, 한편으론 말뿐인 정책일까봐 두려운 부분도 있다.

또한 출퇴근길 사고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는 것! 이거 정말 필요한 부분인것 같다. 그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에 대한 산재보험이 제대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전에 TV에서 어떤 분이 직장 스트레스에 뭐 이것저것해서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그에 대해 산재를 신청했지만 결국 받지 못했다. 무서운 것은 사장이 직원들을 협박 및 매수하여 그 사람이 원래 이상한 사람이였다고 몰고 갔던것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우리나라의 기업문화 자체는 변화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업은 직원들의 노동력과 시간을 사서 그만큼의 가치를 급여로 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은 급여를 정해놓고, 그 급여 가치보다 훨씬 많이 부려먹고 쓸모없어지만 쓰레기처럼 툭 버린다는 생각이 든다.

버리는건 아니더라도 고용이 아닌 착취를 하고 있는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업문화를 바꾸지않고 그저 외국에서 이런 저런 정책들을 가져와서 그냥 적용시키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제일 웃겼던 것이 뻔뻔한(FunFun)한 금요일? 이었나? 퇴근시간 지키는게 당연한데 뻔뻔한 금요일이라니....

정부조차 이러한 부조리를 알면서도 눈감고 있다는게 참 우리나라 정치하는 분들은 아주 눈이 없으신 모양이다.

 

난 그저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수 있는 정책들이 만들어 지고, 환경이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외국으로 이민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는 나라 그런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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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연히 WWYD ( What would you do?!)라는 미국 TV Show를 알게 되었고,

Youtube를 통해 공부 중간중간 시청하고 있다.

보통 주제가 자극적인 부분이 많다, 인종차별이나, 성적소수자에 대한 내용들이 제일 많은 것 같았다

 

대부분의 미국사람들의 대한 의견이 아닌 일부의 의견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지만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감동스럽지 않을 수 없다

특히나 귀걸이한 남자가 게이커플에게 편지를 써서 준것은 어떤 매채가 주는 감동보다도 강했다

 

53명 24명이 끼어들었다는 건 약 50%, 뉴욕에서는 100명 12명 단 12%...

우리 나라보다 범죄의 수준이 높은 나라니 몸을 사리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서 "20초간에 미친 용기를 한번 가져봐! 그러면 엄청난 일이 생길거야" 라는 말이 있다

What would I do?! 한국에서 나고 자란 나로서는 힘들겠지만

그 말처럼 20초의 미친 용기는 상처받는 이들에게 엄청난 일이 생길것이고 심지어 나에게도 생길수 있을 것같다

 

 

 

이 영상에서 보면 뒤에 증오범죄(Hate crime)라는 말이 나온다.

그 일로 심지어 경찰도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소수자들에게 단지 욕하고 괴롭힌다고 해서

이들의 이런 시스템은 정말 잘되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과하게도 가해자를 위해주는 반면 이들의 나라에서는 과하게 피해자를 위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미국의 의료시스템을 도입하는 것 보다는 저런 사법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시스템을 보고 따라하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그들이 바꾸려고 하는 시스템으로 가려고 한다는게 아이러니인것 같다

그런거 대신에 내가 원하는 것은 강한 사법 시스템, 경찰, 소방관들의 공권력 강화로 안전한 사회에서 사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징계하고, 배상하게 하도록 하는게 내가 원하는 한국이다

내가 죽기전에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제발 다른 잡생각은 좀 버리고, 본인들 생각하는 거에서 10%만, 아니 1%만이라도 국민을 위해 생각해 주면

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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