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씨의 싱글 프로젝트인 '뜻밖의 만남'

사실 내 나이가 양희은씨에 대해서 알기 어려운 나이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참 좋아한다...

그리 평범하지 않고, 특히나 울림이 좋다고 해야할까?

기술적인 울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울림....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인 윤종신과 이적과 함께 두 곡을 작업해서..

양희은이 아닌 누가 이런 감성을 가지고 노래를 할 수 있을지..

 

 

 

첫번째 곡은 작사 양희은 / 작곡 윤종신..!!

 

"제자리에 머물면서 왜 알수 없는 걸까

멀리멀리 떠나야만 왜 내가 잘 보일까..."

 

"외로울 때 내가 부를 이름도 마음에 한 사람 있어준다면 좋아"

 

"사다는 건 무엇일까? 행복은 또 어디에

왜 모든 소중한것들은 우리 눈에 안보이는걸까"

 

얼마전 배낭 여행을 다녀온 입장에서 가사들의 울림이 너무나 좋다

제자리에선 나 스스로를 알 수 없고, 누군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도 날 보기도 힘들다..

하지만 혼자하는 여행은 항상 외로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가사와 같이 "외로울 때 내가 부를 이름도 마음에 한사람 있어준다면 좋"을 것 같다...!

 

 

 

 

두번째 곡은 작사/작곡 이적 보컬 양희은

 

"시절은 흘러가고 꽃은 시들어지고

나와 그대가 함께였다는 게

아스라이 흐려져도

 

어느 모퉁이라도 어느 꽃을 보아도

나의 맘은 깊게 아려오네요

그대가 준 꽃병"

 

사실 "배낭여행"이란 곡보다 이 곡에 울림어 더 좋은 느낌이다

사랑과 이별에 대한 뻔한 내용을 이런 가사로 표현했다는 것이 우선 너무 좋고,

그 가사에 이런 감성을 얹어서 노래한다는 것이 마음을 울리는 느낌이다

 

 

양희은의 이 싱글 프로젝트가 나올 때 마다 즐겨 듣게 될것 같다

세대를 아우르는 양희은씨의 매력에 모두 한번쯤 빠져봤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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