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항상 내가 일어나야 하는 시간보다 한시간정도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준비한다.

사실 별다른 이유없이 여유있는 아침을 맞이하는게 굉장히 좋아서 지속적으로 하게된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급하게 밥을 먹고, 씻고, 무언가에 쫓기듯 외출준비를 하고 나가게된다.

하지만 지금 나의 원래 생활패턴보다 한시간 일찍일어나는 삶은 뭔가 굉장히 여유롭고, 외출시에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항상 약 30분가량의 여유시간에는 이렇게 글을 쓰리라 맘을 먹었지만 글이란게 항상 잘써지는 것도 아니고, 30분이란 시간이 가끔은 긴 시간이 아니라 제대로 된 글을 못쓰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그냥 시도자체가 좋다고 생각한다.

 

외국에선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사는지 모르겠다.

우리처럼 이렇게 전쟁같은 아침을 맞이하는지, 지금의 나처럼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는지

아침의 이 시간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내가 잠을 덜 자고,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려고 노력중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의미있다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

항상 아침에 눈을 뜰때 고민은 하게된다. 아... 그냥 더 잘까? 하지만 잠을 이기고 나서의 이 시간은 더욱더 의미가 있게된다.

 

뭔가 억지로 쓰려니까 되게 뭔가... 이상한데...

보통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평민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으라는 말이 있다.(맞나..?) 하지만 우리는 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 아침은 정말 거지처럼 먹고, 저녁을 왕처럼 먹는다.

그래서 난 이 생활 패턴을 갖게되면서 아침과 저녁 모두 왕처럼 먹으려고 노력한다. 아침에 충분히 졸음을 쫓은 후에 밥을 먹으면, 훨씬 잘들어가고, 훨씬 많이 먹을 수 있다! 항상 회사를 다닐떄도, 학교를 다닐떄도 급하게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학교에 가다보니 업무시작, 수업시작과 함께 다시 배가고파지는 재밌는 현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지금은 한 1시정도 까지는 간식을 안먹고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에너지를 섭취하고 있다.

 

진짜 내가 뭔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탄력근문제라는 것이 시행되는 회사에 들어간다면, 난 지금과 같은 생활패턴을 갖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서 집에서 모닝커피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 짧은 글을 쓸 수 있는 여유

꿈같은 얘기일 것같지만, 글쎄 언젠가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내 스스로도 다른거에 굴복하여 이 패턴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끄적끄적 >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멘토 VS 꼰대  (0) 2015.03.03
non title  (0) 2015.02.28
듣는다는 것  (0) 2015.02.25
다름 (Difference)  (0) 2015.02.23
죽음 (Death)  (0) 2015.02.19

+ Recent posts